Page 162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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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재건(再建)  교회와의  합동예배


                  1953년  3월  1일에  우리  교회는  김해재건교회와  합동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이때는  한
                국동란  중이라  김해에도  많은  피난민이  살고  있었다.
                  월남한 재건교회 최훈(崔薰) 전도사가 김해에서 재건교회를 개척하고 있었는데, 1952년
                에  재건교회에서 신학을  하던 20명의 신학생들이  고려신학교로 전학을  하게 되면서  최훈
                전도사도 자신이 개척한 김해재건교회를 우리 교회와 합동하게 하고 자신은 고려신학교로
                가게 되었다. 우리 교회의 민영완 목사는 당시 김해재건교회의 성도 수는 4가정, 10여 명
                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최훈 목사는 부산에서 용두동교회(고신)을 설립하였고, 서울 충현
                교회를 거쳐 현재(2001년 당시) 서울 동도교회(합동) 원로 목사이며 천마산기도원 원장으
                로  있다.



                8.  학생신앙운동(Student  For  Christ:  SFC)의  창설

                  해방 직후 부산 지역을 중심으
                로  기도의  작은  모닥불이  타오르
                기  시작되었다.  1947년에  ‘학생
                신앙협조회’란  이름으로  조직화
                되기  시작되어  1952년  7월에
                ‘전국학생신앙운동’이  전국적  운
                동으로  확산되었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한
                명동  목사의  사택에서  기도모임
                                                       SFC  창설  8주년을  기념하며(박태수  목사  오른쪽이  박홍원  장로)
                을  했는데  세  가지  기도  제목으
                로  기도하였다.

                  첫째는,  ‘학업  충실’이었다.
                         학생의 본업은 학업이라고 인식하여, 불신학생보다 학업에 더 충실하고 좋은 결
                         과를 낳으므로 그들에게 본이 되고, 더 나아가 사회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
                         해 더 힘있게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서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고 여
                         겼던  것이다.
                  둘째는,  ‘복음  전도’였다.
                         학교를 전도구역으로 정하고 불신 친구들을 그리스도 예수 앞으로 인도하기 위
                         하여 저들의 언행과 실력이 복음 전도를 위해 잘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했던 것
                         이다.






         162     김해중앙교회  70년사(은혜와  축복으로  달려온  7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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