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1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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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전트립
1) 개요
‘비전트립(vision trip)’은 ‘선교와 섬김(봉사)의 꿈을 실현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행해지
는 선교지 방문(체험) 여행을 가리킨다’라고 교회용어사전에 기록되어 있다.
부모세대들이 경제적 안정을 이룬 이 시기에 그 혜택을 누리면서 자라난 밀레니얼세대
는 또 다른 형태의 선교지 방문 트렌드가 생기게 되는데, 바로 ‘비전트립’이라는 이름으로
각 교회마다 선교지 탐방을 다녀오게 된다.
본 교회에서는 성인들 위주로 참여하는 단기선교와 10대 학생들이 주로 참여대상인 비
전트립으로 행사를 구별하여 진행하여 왔다.
김해중앙교회 비전트립은 다음 취지로 국내 4차례, 해외 2차례의 행사를 진행했다.
첫째,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선교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과 비전
을 일깨워주고
둘째, 현지의 오지 땅을 직접 경험함으로 삶의 의식이 감사와 기쁨으로 바뀌어서 꿈꾸는
삶으로 변화 받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셋째, 일상에서 접할 수 없는 다양한 문화와 학문을 경험하여 안목을 넓히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더욱 견고히 하는 청소년으로 훈련되고
넷째, 포스트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김해중앙교회 청소년들이 이 세대의 가치를 본받지
않고, 지성, 영성의 훈련을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기독 청소년으로 훈련됨
을 목적으로 한다.
(1) 국내 비전트립
2008년 고등지구 순교지 비전여행(2008.08) 증도(전남 신안, 60여 명 참석)
거친 바다를 생업으로 삼아 어업을 하
는 어민들은 대부분 굿과 풍어제 등 토속
적인 민속신앙에 의지하기 마련이다. 그
러나 신안 증도에는 이런 풍습이 사라진
지 오래라고 한다. 바로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말씀을 실천한 문준경 전도사가 천사의 섬(신안 증도에 있는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증도에는 여타
어촌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성황당, 굿당, 사찰 등이 없다고 한다. 이는 주민들의 약 90%
이상이 예수를 믿기 때문이다(유승준 저-천국의 섬 증도).
문준경 전도사는 일제강점기 시기인 1930년대, 평탄하지 않았던 결혼생활로 인해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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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지나온 70년, 앞으로 30년(200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