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9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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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VID-19 상황 속 교회
2020년 3월 중순 이후 캄보디아는 말
레이시아 이슬람사원에 다녀온 캄보디아
이슬람신도들에 의해 CODIV-19 1차 지
역감염이 발생하게 되어 정부차원에서 모
든 종교집회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그리하여 임시적으로 인터넷이 가능한 곳
에서는 영상예배를 드리고, 그렇지 못한
곳은 가정예배의 형태로 전환하게 되었다.
시골지역에선 민간신앙에 의지하여 띵몽 코로나19 사랑의 나눔
이라는 허수아비를 세워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해주길 원하는 이들이 많음을 보았다. 비록 공식적인 예배는 중단되었으나, 성도들의
가정을 돌아보며 신앙적으로 격려하며 기도해주었다. 1차 지역감염이 끝난 뒤 다시 예배
가 재개되었다가 11월 말 내무부 고위공무원 가족이 해외에 나갔다 돌아와서 자가격리지
침을 지키지 않아 2차 지역감염이 일어났다. 그로 인해 다시 종교부의 명령으로 안전거리
두기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20명 이하만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다.
2021년 2월 20일 CODIV-19 3차 지역감염이 중국인 확진자 격리지침 위반으로 인해
급속도로 퍼져나가 두 달이 지난 4월 24일 현재 이로 인해 약 8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
였으며, 매일 수백 명씩 확진자가 생겨나고 있다. 이로 인해 4월 14일 이후 프놈펜과 껀달
주 따끄마으시가 봉쇄에 들어갔으며, 시아누크빌시와 씨엠립시 역시 봉쇄에 들어간 상태
다. 또한 캄보디아 모든 주(지방)에서 다른 주로 넘어갈 수 없도록 명령이 내려진 상황이
다. 종교부 역시 이로 말미암아 모든 종교집회 금지 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하루속히 3차
지역감염이 종식되며, 선교사들이 자유롭게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하고 기다리며 성경공부 교재와 크마에어 찬양영상, 설교문 등 여러 가지를 준
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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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지나온 70년, 앞으로 30년(200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