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6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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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한 번에 태워 올 수 있는 어린이가 5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매주 아침마다 3~4번
정도 운행을 하여도 예배에 참석하는 평균 70~80명가량 되는 어린이들의 편의를 봐주기
에는 역부족이라 껑바이를 주시길 기도하였다. 장년예배에는 약 20명의 장년이 참석하였
는데, 예배 후에는 쌀국수를 먹고, 12시부터는 김윤탁 선교사 중심으로 침구 사역을 하였
다. 그러던 중 고현교회에서 이런 상황을 알고 김윤탁 선교사 편으로 포터차를 구입할 수
있게 하였고, 김해중앙교회에서 껑바이를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주중에는 프농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한글교육과 수학교육을 진행하였다. 그런 가운데 주의 은혜 가운데
주일학교 예배에 100명가량, 장년예배에 50명가량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④ 품벙고아원 및 품벙교회 사역 (2014년 9월 ~ 2017년 9월)
2014년 9월 캄보디아 자비량 선교사인 성선호 선교사가 건강악화와 연로함으로 인해
사역하고 있던 품벙고아원과 품벙교회를 더 이상 맡아 사역할 수 없어 캄보디아 지역선교
부에 선교사를 보내어주길 요청함으로 지역선교부의 심사 후 우리 가정이 9월 말부터 그
곳에 가서 사역하기 시작하였다. 품벙교회는 품벙고아원 부지 내에 있었는데, 주일예배에
품벙고아원 식구 외에는 참석자가 없었다. 그리하여 고아원생 17명을 4개 조로 나누어 전
도팀을 조직하였다. 매주 한 조씩 인솔하여 품벙마을과 함께 주변 여러 마을을 가가호호
다니며 전도하였다. 고아원은 매일 새벽 5시와 오후 7시에 기도회를 가지고, 수요일에는
성경공부를 하였다. 평일 오후에는 방과 후 수업을 하였다. 한국어, 영어, 크마에어, 컴퓨
터, 수학 등 여러 가지 수업을 하였다. 두 달이 지나 12월에 예배 참석자 수는 100명가량
에 이르게 되었다.
386 김해중앙교회 70년사(은혜와 축복으로 달려온 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