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6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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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자는 의견이 시간이 지날수록 설득력을 얻게 되었다. 김해 전역의 많은 장소를 물색하
였으나 4,000평 이상의 부지를 김해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
니었다. 또한, 괜찮은 부지가 나서 알아보려고 하면, 교회가 건축부지를 찾고 있다는 소문
을 듣고 땅 소유주가 내놓은 땅값을 올리기도 했다.
교회부지를 놓고 기도하던 중 오재길 집사를 통해 풍유동 31번지에 태광그룹 박연차 회
장이 소유한 땅이 갑자기 매물로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위치도 좋고, 교회가 필요한 넓
은 부지를 한 번에 사들일 좋은 기회였기 때문에 가지고 있는 자금 17억 원으로 계약금을
지급하였다. 그러나 문제는 잔금 105억 원을 구하는 일이었다. 잔금확보를 위해 애쓰던
중에 신한은행 서상동 지점의 김모 부지점장(당시, 수영로교회 안수집사)을 통해 교회부지
를 담보로 90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었고, 또 이분의 소개로 농협에서 15억 원을 추가로
대출받아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되었다(2011년 10월 24일). 이러한 과정은 하나님의 은혜
가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다.
건축 전의 부지 위치(좌)와 원경 및 근경 사진(우)
3) 성전건축을 위한 교회의 준비
(1) 전교인 및 부서별 의견수렴
건축부지가 확보되어 교회건축이 현실화되자 교인들의 새성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교회건물에 어떤 시설이 갖춰지기를 원하는지를 조사하고,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은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 3월 4일 주일에 전교인 건축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이때 교육목장,
주방시설, 주차시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또한 체육관과 카페 설치 등의 의견이 나왔
286 김해중앙교회 70년사(은혜와 축복으로 달려온 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