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5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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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 담임교역자 시절의 사역현장
당시 부산 동일교회는 은퇴를 앞두신 이지영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교우 250여 명이 모
이는 교회로 부산에서 대표적으로 인구 유출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는 서구 대신동에 있
었다.
6.25전쟁 피난민들을 중심으로 故 한경직 목사(충현교회)가 개척하면서 부흥을 이루다
지역 침체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던 곳이었다.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모두가 들뜬 마음으로 젊은 40세의 새내기 목사의 서툰 목회에 전
교인들이 얼마나 협력을 잘해 주셨는지 5년간 목회하는 동안 천 명이 넘는 부흥이 이루어
졌다.
그때부터 이곳이 평생 목회 할 곳인지 기도를 시작하였고, 2005년 가을노회에서 부산
동일교회에서의 6년 사역을 마치고 김해중앙교회의 부름을 받아 오게 되었다.
당시 동일교회를 떠나기 전 눈물로 헤어짐을 아파했던 많은 장로님, 권사님, 성도들을
생각하며 지금도 고맙고, 죄송하고 그때의 보람 있고 행복했던 사역의 시절을 추억해
본다.
정말 열심히 했고 성도들이 너무 행복하므로 목사는 성도들을 돌아보는 일에 1년 중 절
반은 교회에서 철야하면서 애쓰고 노력하였다. 그러는 중 임기 5년 이후 찾아온 건강의 어
려움으로 요양과 치료차 미국에 다녀오기도 했다. 모든 것이 감사뿐인 6년의 세월이었다.
(5) 현 김해중앙교회에서의 사역
강동명 목사는 2005년 12월 20일(주일) 김해중앙교회 위임목사로 사역을 시작하여 현
재 16년의 사역을 하
고 있다. 훌륭하신 전
임 목사님들(전임 다섯
분 중 네 분이 총회장
역임)의 뒤를 이어 현
재까지 하루하루 하나
님 앞에서 일함을 생
각하면서 수많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
한 기도, 심방, 전화
등으로 양떼를 보살피
는 목자의 심정으로
사역의 현장을 누비고
있다. 강동명 담임목사 가족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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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편 지나온 70년, 앞으로 30년(2005-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