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3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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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50년 역사를 새로 여는 시점에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기쁩니다. 지난 50년의 교
단 역사가 진리와 함께 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의 역사는 세계와 함께 하는 시간
이 될 것입니다. 또한 임기 중 교단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원만히 해결되도록 힘
쓸 것입니다”
상기 소감은 교단이 안고 있는 고려학원 문제가 최대 현안이라는 사실을 말하는 것으로,
임기 중 산적한 여러 문제로 인해 여정이 순탄치 않음을 예고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후 교
단 특별운영위원회를 본 교회당에서 개최하여 교단 내 각 노회장이 한 자리에 모여서 교단
의 당면한 과제인 고려학원 문제를 협의하였으며, 각 노회별 고려학원 정상화를 위한 특별
기도회, 교단을 위한 목사·장로 특별기도회, 전 교단 차원의 특별기도회 등을 이끌어 200
억 모금을 위한 전교인 1만원 이상 헌금운동을 전개해 나갔다. 임기 중 고려학원 부도처리
로 인한 세부적인 대처, 단군상 건립반대 연합집회, 부활절카드 보내기운동 등을 이끌어 4
년 만에 관선이사 체제를 졸업하게 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1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
치게 된다.
이후 2005년 김해중앙교회에서 은퇴하신 후 건강한 교회연구소 이사장으로 섬기면서
신대원에 개인적인 사비를 들여 1천만 원의 장학금을 후원을 하였고, 어린이 장학금 기부,
후배 목회자들을 위한 조언과 콘텐츠 제작 등 전도자료를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3. 이선 목사 성역 47주년 기념문집 출간
2005년은 당회장 이선 목사의 본 교회 시무 11년째를
맞이하는 해이다. 이 해는 목사의 정년이 도래하는 해이
기도 하였다.
본 교회에서는 2005년 8월 14일 당회의 결의로 이선
목사의 은퇴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선 목사 47년 성역 기
념문집’을 발간하기로 결의하였으며 진행위원장으로 조희
동 장로, 진행위원으로 김태구 집사(현 장로) 등을 선임하
였으며 본 교회 주보에 원고모집 광고를 게재하고, 모집
된 원고를 선별 후 기념문집에 채택, 수록하여 은퇴일정
에 맞추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
20대 초반, 시골의 한 작은 교회에서 전도사 시무로
이선 목사 성역47년 기념문집 시작된 목회자의 길이 이제 망망대해를 부지런히 항해하
다가 마지막 항구에 입항을 앞두고 있는 배처럼, 그동안
의 여정을 본 교회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문집을 전교인들과 당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로 이선 담임목사의 성역 47주년 기념문집을 발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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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21세기를 맞이한 부흥의 징검다리 시대(2001-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