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13 - 김해중앙교회

300여 명의 성도들이 타교회로 옮겨갔
고 남은 교인은 약 500명 정도였다. 또
한 교역자와 직원은 단 한 사람도 남지 않
고 다 정리된 상태였다. 구역, 찬양대, 자
치기관 등이 전무한, 그야말로 황폐한 교
회였다. 여전히 양측은 서로 상대방을 질
시하며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었다.
이런 형편에서 교회 문제를 해결하기
주일 아침마다 어린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이선 목사
위해 꾸준히 말씀으로 치료했다. 이목사의
목회 철학인 “온유한 자가 땅을 차지한다”는 말씀에 근거하여 인내로 목회한 지 3년 만에
교회분규 전의 교세를 회복하게 되었고, 7년째 되는 2001년 현재 출석 성인성도 1,300
명, 주일학교 800명, SFC 250명으로 김해지역을 책임지는 교회로 성장하였다.
이선 목사는 주일학교와 학생신앙운동(SFC) 등 차세대 부흥을 통한 교회성장에 목회비
전을 두고 있다. 주일 아침 일찍 교회 현관에서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맞이하는 이목사를
볼 수 있다. 따뜻한 미소로 아이들의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두드려주는 이목사는 부임이래
한 주일도 빠짐없이 어린이들을 맞이하며 교사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2001년에는 장유로교회를 개척, 설립하였고 단독 선교사 파송도 실현시켰으며 차세대
교육공간과 부대시설을 갖춘 21세기형 전원교회를 건립한다는 구상을 갖고 김해시 구산동
762-2번지에 4,600여 평의 새 성전부지도 마련하여 준비하고 있었다.

(2) 목회 비전 제시

이선 목사는 부임 후 다음과 같이 우리 교회의 3개년 목회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제1차 3개년 계획안
◊ 제1년차(1995년) … 교회 정상화
① 교역자, 당회 정상화
② 각 기관 정상화 … 자치기관 총회, 임명기관 임명
③ 말씀운동 … 제자반, 청지기반, 사범반
④ 무릎운동 … 기도원, 100일 새벽 성경통독 기도회
⑤ 사랑의 띠 운동 … 천사의 얼굴운동, 매월 2인 2명 이상 만남 운동, 문서 운동, 총동원 시민 초청의 날
◊ 제2년차(1996년) … 교회 성장화
① 차세대 교육 … 어린이 선교원 개원, 어린이 외국어반 설치
② 성경대학 개설 … 성경공부 체계화
③ 전도대학 개설 … 전도 체계화(전도대, 기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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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온 50년의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