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해중앙교회 강동명 목사님과 성도 여러분 평안하십니까?
새해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이 충만하길 소망합니다.
이곳 캄보디아에는 신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위기는 별 다르지 않은듯 합니다.
왜냐하면 캄보디아에는 새해(쫄츠남)이 3번 있는데, 그 중 세번째인 4월 중순의 쫄츠남을
큰 명절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4월 중순의 쫄츠남은 3일이상 명절행사를 가지지만 그 외의 것들은 외부에서 온 것으로
여겨서 별 다른 행사를 가지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신년분위기는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선교사들은 한국에서와 같이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고, 신년예배 및 성도들과 함께 윳놀이도
즐기고, 떡국도 끓여 먹는답니다.
작년까지는 언어를 준비하는 기간이었지만, 올해는 사역을 준비하는 기간으로 삼고자 합니다.
따라서 언어 역시 사역언어를 배우고자 합니다.
성경용어, 전도용어, 신학용어 등등 교회개척 및 제자훈련과 관련된 사역용어들을 익히며,
그 동안 해왔던 성경공부와 한글교육에서 보다 더 폭넓은 사역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매월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은 몬돌끼리에 올라가서 선교센터사역을 하며, 프농족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약 3주간은 프놈펜 짜엉레교회를 섬기고자 합니다.
크마에어로 성경을 읽고 이해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요한복음부터 꾸준히 읽어나가고자 합니다.
이곳 캄보디아에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언어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요소이기에 꼭 언어의 지혜와 성실함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김해중앙교회가 지경을 넓혀가며 아름다운 성전을 세워가는 축복의 한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성도들을 행복하게 하는 교회로 2012년 귀하게 세움받길 소망합니다.

캄보디아에서 복음의 빚진자
송준호, 주상연, 영찬, 희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