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8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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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디 럼, 와디 무사, 페트라
요르단에서 외
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로서 모세와 이스
라엘 백성들이 지
나갔을 것으로 추
정되는 곳이다.
‘와디 럼’은 붉
은 광야지역으로
모래에 포함된 금
속의 산화로 인하
여 붉은색을 띤다
고 한다.
‘와디 무사’는
모세의 계곡으로 광야에서 기념촬영과 페트라 유적
알려졌으며 입구
부분에 모세의 샘(므리바 샘물)이 있다. 이 므리바 샘물은 1.5km 떨어진 페트라의 물 공
급지로 와디 무사 입구에 3개의 하얀 돔으로 이루어진 시멘트건물 안에 가운데로 금이 간
바위(모세가 지팡이로 그 바위를 쳐서 금이 간 것이라고 함)가 있고, 그 밑에서 물이 솟고
있다. 이곳은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신광야에 이르자 마실 물이 없어 불평하는 백성들을
반석 앞에 모으고 하나님의 명령을 뜻대로 따르지 않고 손을 들어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치자 물이 솟았다고 전해지는 곳이다(민 20:10∼11). 결국 이 사건으로 모세는 가나안 땅
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또한 신약의 예수님 탄생당시 유대의 분봉왕이었던 헤롯대왕(아버지는 에돔사람)의 어머
니 고향으로 알려진 페트라는 현재 요르단의 최대관광지 중 하나이며, 모세가 이스라엘백
성을 인도하여 지나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기도 하다.
■ 엘리사 샘터
엘리야가 불수레와 불말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이후 여리고 성에 머물던 엘리사에게 그
성읍사람들이 “이 성읍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쁘므로 토산이 익지 못하고 떨어지나이다”
하였을 때,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오라”고 명령하고 엘리사가 물 근원으로 가서 그 소금
을 던져 고쳤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왕하 2:19-22) 샘물이 있는 곳이다. 아쉽게도 요르
단 지경에 있어 현지인들은 ‘술탄의 샘물’로 부른다고 한다.
418 김해중앙교회 70년사(은혜와 축복으로 달려온 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