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0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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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의 세례터
요르단이란 말은 ‘단에서
흐르다’, 즉 ‘단 지방에서 흘
러내리다’라는 뜻이다. 예수님
이 세례받으신 곳으로 알려진
‘베다니’에 있는 요르단강(요
단강)으로(요 1:28), 이곳에는
비잔틴시대 교회 다섯 개의
유적이 남아 있으며, 근처에는
엘리야 선지자가 불말과 불병
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 ‘엘
리야의 승천언덕’도 있는 곳이
다(왕하 2:11). 예수님의 세례
터는 현재 국경지대이므로 경
비가 삼엄하나 국경군인들의
통제를 받아 요르단, 이스라엘 예수님의 세례터 방문
양쪽에서도 접근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 쪽에서 세례 받는 자들은 흰색 가운을 입고 요단강에 몸을 담그면서 세례식을 하
고 있다.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때에는 자유롭게 다니던 곳이 1967년 이스라엘과 요르단
이 전쟁을 치르면서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11년 이후로 성지순례객들의
출입이 다소 자유롭게 허용되고 있다고 한다.
■ 삭개오의 뽕나무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가실 때 키가 작은 삭개오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예수님이 어떤 분인가 하여 뽕나
무에 올랐는데, 예수님이 세리장인-당시기준으로 죄인
인-삭개오에게 내려오라 하시면서 오늘 네 집에 유하
리라고 하셨더니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뭇 사람들이 수군거려 저가 죄인의 집…. (눅 19:1-9).
초기 성경을 번역할 때 잎이 뽕나무와 비슷하여 뽕나
무로 번역되었던 ‘돌무화과나무’ 이야기이다. 엘리사
의 샘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어 성지순례 여행할 때 접
근성이 좋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삭개오의 뽕나무로 알려진 돌무화과나무
420 김해중앙교회 70년사(은혜와 축복으로 달려온 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