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구 선교사 아비장 10월 소식
안녕하세요.
10월도 후반으로 접어듭니다.
행복한 일들 즐거운 소식만 들려지기를 소망하며 멀리 있는 저희 소식 전합니다.
함께 나누시고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김형구 이선미(정민)선교사 드림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딤후1:12~14)
한국은 아름답던 가을의 풍경을 지나, 만물이 내년을 위한 쉼의 시간인 겨울의 모습을 취해 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기온이 쌀쌀하고 바람도 차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동역 후원자 여러분의 강건함을 위해 기도합니다.
@ @ @ 가족 이야기 @ @ @
또 두 달이 또 훌쩍 지났습니다. 벌써 2016년도 마무리를 이야기 하는 시간이 다가 옵니다.
지난번 소식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집 앞 모스크에서 지금도 확성기로 방송하며 기도를 합니다. 영적인 전쟁이 계속됩니다. 하루에 5번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저희들에 영적 긴장감을 항상 상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정민이가 세네갈 다카 선교사자녀학교로 간지 3달째입니다. 걱정했던 것보다 잘 적응하고 나름 열심히 하며 학교에서 단체로 말씀을 묵상하며 성경시험도 치고 채플을 하면서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하는 것 같아 감사 하고 있습니다. 12월 크리스마스 방학이 되어야 잠시 집으로 오는데 저희와 떨어져 있는 기간 동안 잘 지낼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해서 계속 기도해 주세요.
아내 이선미 선교사는 완전히 회복되어 예전보다 더 밝아지고 활동적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일인 것 같으면서도 아동들을 위해 꼭 필요한 많은 일을 준비하고 진행하려고 합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 계속 건강을 위해 계속 기도 부탁합니다.
저는 아이들 신학기를 위한 사역으로 분주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학용품 나눔 준비와 학비 나눔 등 .....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 저희들도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 한인교회 협의회에서 아프리카 불어권 선교사님들을 초청해서 위로와 재충전을 위한 선교대회를 베풀어 주셔서 아비장에 있는 많은 선교사 가정이 한 주간 함께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 @ @ 코트디부아르 이야기 @ @ @
나날이 발전하는 소식과 실제로 기관시설들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민들에게서 들리는 소식들이 팍팍한 생활이어서 조금 불안하기도 합니다. 오는 30일은 헌법을 독립할 때 헌법의 좋은 부분들을 복원하는 국민투표가 있습니다. 반대하는 이들도 있고 찬성하는 이들도 있어 어수선합니다. 대사관에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출입을 삼갈 것을 당부합니다.
그래도 복음사역은 쉼이 없이 달려야겠죠. 주위의 선교사님들도 저희도 하나같이 최선을 다해 사역합니다.
@ @ @ 사역 이야기 @ @ @
9월엔 신학기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베띠에 학용품을 잔뜩 실고 갔는데, 바지선이 운항을 하지 않아 일일이 지고 메고 작은 보트로 건너가서 아동들과 나누었습니다. 어릴 때 선물 받을 때 두근거리고, 기대하던 생각이 우리 아이들 눈망울 속에 그대로 보여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중고등학교 수도공사도, 초등학교 화장실 수리도, 생활용수를 위한 우물도 완공이 되어 후원한 교회에 사역보고 및 감사를 전했습니다. 어제는 1년 6개월을 끌어오던 베띠에 센터의 전기 개량기가 달렸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감사한 일이 참 많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바타도 새 학기를 맞이하여 학용품과 아동들의 학비를 나누었습니다. 어려운 사정을 안고 찾아오는 모든 이들을 도와주고 싶지만 한정된 재원과 돌보고 있는 아동들 중심으로 사역할 수밖에 없는 것에 때로는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끔 개인적으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도움으로 또 다른 나눔을 할 수 있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지면을 빌어 신학교 은사 교수님과 부산에 사시는 권사님, 특별히 저희도 잘 모르는 분들이 아동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늘 힘이 되어 주시는 집사님들(이름은 밝히지 않지만 본인들은 아시죠?) 감사합니다.
이제 지금 진행되고 있는 KBS희망로드 대장정 촬영에 대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선발대 두 분이 들어와서 촬영준비에 들어갔고, 다음 주 수요일 촬영 본 팀이 들어옵니다. 촬영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요. 진솔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촬영되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영상이 나오도록 기도해 주세요.
@ @ @ 현지 사역자 이야기 @ @ @
파브리스 목사가 지난 9월 세례 받은 리더들과 청소년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여러 가지 힘든 여건 가운데 매주 예배와 성경공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소도 열악하고, 주위 환경도 열악하지만 주님 주시는 은혜로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 필요한 많은 것들을 위해서 특히 예배의 공간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코피 전도사는 목사 논문을 준비하면서 길거리 전도를 열심히 합니다. 엠프를 사달라더니 길거리 전도를 하는데 얼마나 전도를 했던지 목이 쉬어 늘 허스키하게 될 정도로 합니다. 찬양을 참 잘하는 전도사인데 찬양을 할 때면 누구나가 가던 길을 멈추고 찬양을 듣습니다. 야쌩트 전도자는 신학 공부을 시작하고 참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시몽 선교사와 함께 공부하는데 때로는 서로 경쟁을 하면서 잘 해가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이 없는 때는 스텝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히 한답니다.
시몽 선교사가 시무하는 베띠에 어린이 교회가 즐거운 교회로 소문이 나고 어린이들이 더 많이 모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예배에 가끔 나오고 있어 조만간 또 다른 어른예배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금은 희망로드 촬영팀을 지원하며 여기저기 바쁘게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1박 2일일정으로 5시간정도 떨어진 북쪽 부아케로 갔습니다. 항상 성실히 하는 모습이 하나님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짧은 글로 소식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기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또 계속해서 기도해 주실 것을 믿으며 감사하며 축복합니다.
@ @ @ 기도 제목 @ @ @
1.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 뜻을 좇아 순종하는 선교사가 되도록
2. 영육 간에 강건하여 즐겁고 행복한 사역 감당하도록
3. 아바타와 베띠에에 돌보는 아이들이 이 나라의 다음 세대의 영적리더로 자라도록
4. 정민이가 주어진 환경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훈련이 되어 지도록
5. 믿지 않는 형제자매들 구원과 믿음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삶이 되도록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김형구 이선미(정민) 선교사
주소 : 25 BP 1583 ABIDJAN 25, COTE D'IVOIRE
카톡 : logos9182 후원계좌 : 하나가상계좌 3020812357431(기아대책 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