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구 이선미(정민) 선교사3월 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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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이 때에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버지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에4:14)
안녕하세요?
한국에는 꽃샘 추위 속에서도 하나님 정하신 순리대로 따뜻한 봄소식이 들립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순리로 인도함을 받고, 또한 우리의 순종이 하나가 되어 삶이 풍성해 지길 기도합니다.
- 사 역 소 식 -
저는 오늘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3가정 10명이 채 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나무 그늘에서 그들의 초청으로 설교를 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한인교회를 나갈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오랜 기간 예배를 드리지 못한 그들이 말씀을 듣고 싶어 함을 알았지만, 저 역시 한인교회와 이곳의 다른 선교사님의 관계 때문에 망설이다가 기도 중에 에4:14절의 말씀이 자꾸 생각나 결국 한 달에 한번 정도 말씀을 전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며 지금까지 제가 사람들의 관계 때문에 선듯 결정하지 못한 이 일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양 우리 안에 있는 99마리 양보다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으시는 그 목자의 심정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기도해 주실 것은 이 일로 이들이 신앙을 회복해서 다시금 화목하게 하나 되어 예배를 드릴 날이 오도록, 그리고 한인교회에서도 다시금 이 영혼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내 이선미 선교사는 CDP에서 미술 수업을 맡아 하면서 예전에 어린이 집 교사의 장점을 살려 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준비 할 때는 귀찮게 그리 준비햐냐고 구박을 하지만 아이들이 만든 것들을 들고 나와 자랑하는 것을 볼 때는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들 정민이는 짧은 2주 방학을 끝내고 다시 개학을 했습니다. 하루에 2번씩 학교를 오가며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것을 볼 때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현지 아이들과 선교사님의 자녀들과 잘 노는 것을 보면서 역시 하나님께서 키우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코트디부아르 소식 -
이 나라는 많이 안정 되었습니다. 전쟁 후 새롭게 세워진 정부가 도시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경제를 살리려 애쓰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유럽에 의존도가 높아, 좋지 못한 유럽경제로 인해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아비장은 서민들뿐만 아니라 40%를 웃도는 외국인들의 삶도 많이 힘이 듭니다.
그래도 이곳 아비장에는 한국인들에게 기쁜 소식들이 많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사업을 하기 위해 많이 올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인들이 많아지면 그들을 위한 한국식품과 용품의 가게들이 생기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 사 역 준 비 -
이 땅에서 하나님 주신 사역을 찾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도 단계 이긴 하지만 이번 여름 한국을 다녀 온 후에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생각합니다.
아비장 근교에 물신을 섬기는 우상으로 가득한 시골 마을에 현지인 목회자와 함께 교회를 시작할 계획이 있으며, 그 마을에 초등학교는 있는데 중학교가 없어 2~3시간 이상 걸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가능하다면 중학교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제정과 이곳의 법절차를 밟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기도로 준비 중입니다.
지금 선임선교사님을 돕고 있는 CDP사역도 계속 하면서 저희들 여름 방문 때 CDP훈련을 받고 허락하신다면 이 사역도 해 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아직 기도 단계인지라 확정적인 것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씩 기도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가 정 이 야 기 -
저희 가정 벌써부터 들떠 있습니다. 6월 말 정민이 여름방학 시기에 맞추어 2달 정도 귀국예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민이는 벌써부터 한국에 가면 뭐 먹을지 생각하고, 아내는 올 때 무엇을 챙겨 올 것인지 생각하고, 저는 여러 가지 필요한 장비들 구입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녀오신 선교사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이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실제 갔다 와도 여기서 생각하던 것들 다 하지도 못하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짐도 비행기 수하물 무게 때문에 많이 들고 오지도 못하고요. 그래도 저희 가정 마냥 즐겁게 4달 후를 기다립니다. 짧은 해외 생활이 한국을 이렇게 그립게 하더군요.
한국에서 여러분의 얼굴 뵐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 기 도 제 목 @
- 주님 주시는 지혜로 모든 삶과 사역을 준비해 가도록
- 이곳 아비장의 한인들이 서로를 세워주고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 각처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길...
- 후원하는 교회와 후원자들 가정에 하나님 주시는 복들로 넘치기를..
- 저희 가족의 건강과 빠른 언어 습득을 위해
- 매일 드려지는 가정예배에 은혜가 넘치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후원하시는 동역자님들 가정과 생활과 건강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2년 3월 11일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김형구 이선미(정민)선교사 드림
안녕하세요?
한국에는 꽃샘 추위 속에서도 하나님 정하신 순리대로 따뜻한 봄소식이 들립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도 하나님의 순리로 인도함을 받고, 또한 우리의 순종이 하나가 되어 삶이 풍성해 지길 기도합니다.
- 사 역 소 식 -
저는 오늘 아주 특별한 예배를 드렸습니다. 3가정 10명이 채 되지 않는 사람들이 모인 나무 그늘에서 그들의 초청으로 설교를 하고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한인교회를 나갈 수 없는 상황 가운데 오랜 기간 예배를 드리지 못한 그들이 말씀을 듣고 싶어 함을 알았지만, 저 역시 한인교회와 이곳의 다른 선교사님의 관계 때문에 망설이다가 기도 중에 에4:14절의 말씀이 자꾸 생각나 결국 한 달에 한번 정도 말씀을 전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전하며 지금까지 제가 사람들의 관계 때문에 선듯 결정하지 못한 이 일을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양 우리 안에 있는 99마리 양보다 길 잃은 한 마리의 양을 찾으시는 그 목자의 심정이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기도해 주실 것은 이 일로 이들이 신앙을 회복해서 다시금 화목하게 하나 되어 예배를 드릴 날이 오도록, 그리고 한인교회에서도 다시금 이 영혼들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내 이선미 선교사는 CDP에서 미술 수업을 맡아 하면서 예전에 어린이 집 교사의 장점을 살려 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이것저것 준비 할 때는 귀찮게 그리 준비햐냐고 구박을 하지만 아이들이 만든 것들을 들고 나와 자랑하는 것을 볼 때는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들 정민이는 짧은 2주 방학을 끝내고 다시 개학을 했습니다. 하루에 2번씩 학교를 오가며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것을 볼 때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현지 아이들과 선교사님의 자녀들과 잘 노는 것을 보면서 역시 하나님께서 키우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코트디부아르 소식 -
이 나라는 많이 안정 되었습니다. 전쟁 후 새롭게 세워진 정부가 도시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경제를 살리려 애쓰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러나 유럽에 의존도가 높아, 좋지 못한 유럽경제로 인해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아비장은 서민들뿐만 아니라 40%를 웃도는 외국인들의 삶도 많이 힘이 듭니다.
그래도 이곳 아비장에는 한국인들에게 기쁜 소식들이 많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사업을 하기 위해 많이 올 계획이 있다는 것입니다. 한인들이 많아지면 그들을 위한 한국식품과 용품의 가게들이 생기겠다는 희망이 있습니다.
- 사 역 준 비 -
이 땅에서 하나님 주신 사역을 찾으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기도 단계 이긴 하지만 이번 여름 한국을 다녀 온 후에는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생각합니다.
아비장 근교에 물신을 섬기는 우상으로 가득한 시골 마을에 현지인 목회자와 함께 교회를 시작할 계획이 있으며, 그 마을에 초등학교는 있는데 중학교가 없어 2~3시간 이상 걸어 다니는 아이들을 보며, 가능하다면 중학교도 하려고 생각 중입니다. 제정과 이곳의 법절차를 밟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기도로 준비 중입니다.
지금 선임선교사님을 돕고 있는 CDP사역도 계속 하면서 저희들 여름 방문 때 CDP훈련을 받고 허락하신다면 이 사역도 해 보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아직 기도 단계인지라 확정적인 것은 없지만 그래도 하나씩 기도하며 준비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가 정 이 야 기 -
저희 가정 벌써부터 들떠 있습니다. 6월 말 정민이 여름방학 시기에 맞추어 2달 정도 귀국예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민이는 벌써부터 한국에 가면 뭐 먹을지 생각하고, 아내는 올 때 무엇을 챙겨 올 것인지 생각하고, 저는 여러 가지 필요한 장비들 구입할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녀오신 선교사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지금이 행복한 시간이랍니다. 실제 갔다 와도 여기서 생각하던 것들 다 하지도 못하고 온다고 하더라고요. 짐도 비행기 수하물 무게 때문에 많이 들고 오지도 못하고요. 그래도 저희 가정 마냥 즐겁게 4달 후를 기다립니다. 짧은 해외 생활이 한국을 이렇게 그립게 하더군요.
한국에서 여러분의 얼굴 뵐 날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 기 도 제 목 @
- 주님 주시는 지혜로 모든 삶과 사역을 준비해 가도록
- 이곳 아비장의 한인들이 서로를 세워주고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 각처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길...
- 후원하는 교회와 후원자들 가정에 하나님 주시는 복들로 넘치기를..
- 저희 가족의 건강과 빠른 언어 습득을 위해
- 매일 드려지는 가정예배에 은혜가 넘치도록
하나님의 은혜가 후원하시는 동역자님들 가정과 생활과 건강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12년 3월 11일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김형구 이선미(정민)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