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목사 선교편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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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7
할렐루야!
김종훈, 홍인애선교사입니다.
이제 구정이 한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선교 편지를 빌어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도 섬기는 교회와 가정, 사업이 주안에서 형통하시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한국은 혹한으로 인해 몹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주님 향한 사랑 식지 마시고 모두 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이곳 필리핀은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여름 밖에 없는 곳이라 저희 가족들은 한국의 겨울과 눈을 무척이나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날씨는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하지만 낮 시간은 여전히 덥고 어디를 가던 에어컨이 켜져 있습니다. 가끔씩 비도 오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날이 맑다가 또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날씨를 예측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지난 2주간은 날씨가 불안전해서 정전도 되고, 인터넷도 잘되지 않아 가끔 지인들이 한국에서 전화를 해도 제대로 통화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이야 1년쯤 지났으니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도리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나 연락을 취했던 분들이 많이 답답해 하는 것 같습니다.
섬기는 교회소식
우리가 사역하는 까인타 임마누엘 교회는 주의 은혜로 평안 가운데 잘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협소한 공간 때문에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지만, 주일에만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소그룹 리더성경 공부 및 기도회, 9시30분에 어린이 주일예배 및 특별 활동, 10시30분에 주일 공 예배, 이 예배가 마치면 소그룹모임, 그 뒤에 태권도 교육 이렇게 모든 교회예배와 활동이 마치면 오후 4~5시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하고 있으니 인원이 많아 복잡하고 또 문제는 우리교회 청소년들이 많이 있는데 공간적인 한계 때문에 이들을 위한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청소년들은 토요일 저녁에 모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중고등부 모임을 토요일 한다면 지금은 불가능 하겠지만 이곳 필리핀은 아직 가능합니다. 이 모임을 만들면서 30여 년 전 저의 청소년기가 생각났습니다. 저의 세대에는 거의 모든 교회 중고등부 모임이 토요일 오후에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전도사님들과 많은 중고등부 동생들, 누나들, 형님들 함께 모여 재미있게 믿음생활 했던 기억을 하고는 우리 교회 청소년들도 이 모임을 통해 좋은 믿음의 기억들을 그들의 가슴에 가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비록 필리핀이 경제적으로 궁핍한 곳이지만 그리고, 우리 교회 나오는 성도들이 가난한 분들이 많지만 영적으로는 결코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교회보다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필리핀 까인타 임마누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오셨어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선교사 가정소식
저희 부부는 여전히 어학원에서 어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올 때 2년 정도 언어 공부할 계획을 가지고 왔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돌아다니고 먹고 살 정도의 언어야 가능하지만 우리가 뭐 이곳에서 먹고 살려고 온 것도 아니고 설교와 성경공부 또한 성도들 상담 할 정도의 영어와 현지어를 해야 하는데 아직 턱 없이 부족합니다. 이곳에 오래된 선교사님들을 만나 보면 어떤 선교사님들은 한 5년은 꾸준히 언어를 해야 한다는 분도 있고, 한 10년은 해야 한다고 조급하게 생각지 말라고 위로 겸 경험을 말해 주시곤 합니다. 언어 때문에 많은 좌절을 경험 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이 있기에 다시 힘을 내어 열심히 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영환이는 지금 한국에 있으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나이 이지만 이곳에서는 대학 시험을 4곳 봐두고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그래도 제일 좋은 상위 4개 대학 인지라, 준비한 기간이 짧아 쉬운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우리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느 대학을 가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을 어떤 전공을 하고 어떤 외국어를 준비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우리 영환이에게 꼭 맞는 그리고 영환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도구를 가질수 있는 대학을 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시영이는 여전히 씩씩하게 재미있게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시영이를 아시는 분들은 아마 시영이를 만나면 놀랄 정도로 많이 자랐습니다. 발 사이즈 250에
키167 몸무게는 특급 비밀입니다. 물론 우월한 유전 인자 탓?도 있지만 워낙 많이 먹는지라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내년에는 시영이도 학교를 옮겨야 하는데 시영이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까인타 임마누엘교회의 부흥과 새로운 예배 처소를 위해
2. 언어의 빠른 습득과 영적 강건함을 위해
3. 자녀들의 진학과 학업, 믿음 생활을 위해
4.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체험하는 선교 될 수 있도록
인터넷전화 070-8239-3048 / 휴대폰 (국제번호)+63-915-389-3048
후원계좌 농협 921-02-330644 / 시티은행 651-05311-263-01 김종훈
늘 기도해 주심에 감사하며 다음 선교 소식 전할 때까지 평안하십시오.
김종훈 홍인애(영환,시영) 선교사 가정올림
2013년 1월 31일
김종훈, 홍인애, (영환 시영) 선교사 가정드림
김종훈, 홍인애선교사입니다.
이제 구정이 한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선교 편지를 빌어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새해에도 섬기는 교회와 가정, 사업이 주안에서 형통하시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한국은 혹한으로 인해 몹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주님 향한 사랑 식지 마시고 모두 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이곳 필리핀은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여름 밖에 없는 곳이라 저희 가족들은 한국의 겨울과 눈을 무척이나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곳 날씨는 아침 저녁으론 제법 선선하지만 낮 시간은 여전히 덥고 어디를 가던 에어컨이 켜져 있습니다. 가끔씩 비도 오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날이 맑다가 또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경우가 종종 있어 날씨를 예측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지난 2주간은 날씨가 불안전해서 정전도 되고, 인터넷도 잘되지 않아 가끔 지인들이 한국에서 전화를 해도 제대로 통화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이야 1년쯤 지났으니 별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지만 도리어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나 연락을 취했던 분들이 많이 답답해 하는 것 같습니다.
섬기는 교회소식
우리가 사역하는 까인타 임마누엘 교회는 주의 은혜로 평안 가운데 잘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협소한 공간 때문에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지만, 주일에만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소그룹 리더성경 공부 및 기도회, 9시30분에 어린이 주일예배 및 특별 활동, 10시30분에 주일 공 예배, 이 예배가 마치면 소그룹모임, 그 뒤에 태권도 교육 이렇게 모든 교회예배와 활동이 마치면 오후 4~5시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하고 있으니 인원이 많아 복잡하고 또 문제는 우리교회 청소년들이 많이 있는데 공간적인 한계 때문에 이들을 위한 시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부터 청소년들은 토요일 저녁에 모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만약에 한국에서 중고등부 모임을 토요일 한다면 지금은 불가능 하겠지만 이곳 필리핀은 아직 가능합니다. 이 모임을 만들면서 30여 년 전 저의 청소년기가 생각났습니다. 저의 세대에는 거의 모든 교회 중고등부 모임이 토요일 오후에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 전도사님들과 많은 중고등부 동생들, 누나들, 형님들 함께 모여 재미있게 믿음생활 했던 기억을 하고는 우리 교회 청소년들도 이 모임을 통해 좋은 믿음의 기억들을 그들의 가슴에 가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비록 필리핀이 경제적으로 궁핍한 곳이지만 그리고, 우리 교회 나오는 성도들이 가난한 분들이 많지만 영적으로는 결코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교회보다 부족함이 없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필리핀 까인타 임마누엘 교회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오셨어 함께 예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선교사 가정소식
저희 부부는 여전히 어학원에서 어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올 때 2년 정도 언어 공부할 계획을 가지고 왔는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돌아다니고 먹고 살 정도의 언어야 가능하지만 우리가 뭐 이곳에서 먹고 살려고 온 것도 아니고 설교와 성경공부 또한 성도들 상담 할 정도의 영어와 현지어를 해야 하는데 아직 턱 없이 부족합니다. 이곳에 오래된 선교사님들을 만나 보면 어떤 선교사님들은 한 5년은 꾸준히 언어를 해야 한다는 분도 있고, 한 10년은 해야 한다고 조급하게 생각지 말라고 위로 겸 경험을 말해 주시곤 합니다. 언어 때문에 많은 좌절을 경험 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이곳에 온 목적이 있기에 다시 힘을 내어 열심히 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영환이는 지금 한국에 있으면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나이 이지만 이곳에서는 대학 시험을 4곳 봐두고 합격 여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나라에서는 그래도 제일 좋은 상위 4개 대학 인지라, 준비한 기간이 짧아 쉬운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곳에서 우리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어느 대학을 가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학을 어떤 전공을 하고 어떤 외국어를 준비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우리 영환이에게 꼭 맞는 그리고 영환이 평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도구를 가질수 있는 대학을 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시영이는 여전히 씩씩하게 재미있게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우리 시영이를 아시는 분들은 아마 시영이를 만나면 놀랄 정도로 많이 자랐습니다. 발 사이즈 250에
키167 몸무게는 특급 비밀입니다. 물론 우월한 유전 인자 탓?도 있지만 워낙 많이 먹는지라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내년에는 시영이도 학교를 옮겨야 하는데 시영이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제목
1. 까인타 임마누엘교회의 부흥과 새로운 예배 처소를 위해
2. 언어의 빠른 습득과 영적 강건함을 위해
3. 자녀들의 진학과 학업, 믿음 생활을 위해
4. 하나님의 준비하심을 체험하는 선교 될 수 있도록
인터넷전화 070-8239-3048 / 휴대폰 (국제번호)+63-915-389-3048
후원계좌 농협 921-02-330644 / 시티은행 651-05311-263-01 김종훈
늘 기도해 주심에 감사하며 다음 선교 소식 전할 때까지 평안하십시오.
김종훈 홍인애(영환,시영) 선교사 가정올림
2013년 1월 31일
김종훈, 홍인애, (영환 시영) 선교사 가정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