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2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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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8세 이상~만 65세 미만의 장애인 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중복장애인들
에게 ‘의미 있는 하루, 바람직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오전 9시~오후 5시까지 개인의 욕
구를 반영하여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회 참여활동을 증진함으로서 삶의 질적 향상
에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7명의 교사들(조민희, 이원아, 이기훈, 손미례, 권해민, 김미경,
이경수 등)과 20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경주, 제주도캠프 진행과, 지역사회 기반시설을 활용
한 헬스, 수영, 노래교실, 제과제빵, 요리, 체육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프로그램화하여 노력
하다 보니, 관내 장애인 주간활동센터가 여러 곳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대기자들이 기다리
고 있는 실정이다.
장애인 주간활동센터 그루터기 활동 모습
⑯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며
1 예수께서 길을 가실 때에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을 보신지라.
2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요 9:1~3)
예수님께서는 장애가 죄 때문에 내린 하나님의 심판이 아니라 그 장애가 오히려 하나님
께 영광을 돌리게 됨을 보여 주셨다. 장애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인간
을 긍휼히 여기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애인도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대상임을 보여주
셨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당신의 일부분까지 사랑하셨고, 이것이 우리들이 장애인을 바라
볼 때 가져야 할 마음이라고 본다.
사랑지구 교사로 봉사하는 일은 마치 마가복음 2:1~5절에 나오는 지붕을 뜯어 중풍병
자를 예수님께 데려간 네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지구 친구들도 김해중앙교
회 사랑지구가 없었더라면, 그리고 사랑지구 선생님이 안 계셨더라면 스스로 예수님 앞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사랑지구 친구들과 함께하다 보면 때로는 정말 힘들고 예기치 않은
우발적인 일(타박상과 골절, 갑작스러운 침 세례(?) 및 따귀 맞기, 대소변 받아내기 등)들
을 겪곤 하지만, 오직 성령하나님의 은혜와 감사로 사랑지구 친구들을 위한 사랑과 섬김의
헌신을 아끼지 않으신다. 이런 수고와 헌신들이 있기에 우리 친구들이 주님 앞에 나올 수
442 김해중앙교회 70년사(은혜와 축복으로 달려온 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