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4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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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섬김국
섬김국에는 특별부, 지구사역부, 식당과 성미를 담당하는 봉사부와 사회부가 있다.
1) 특별부
특별부에는 사랑지구와 노인대학이 있다.
(1) 사랑지구
① 사랑부의 시작
김종훈 목사의 아내 홍인애 사모는 특수교육을 전공하였다. 2006년 유치부에 장애아동
이 3명이 있었는데(조○○, 마○○, ○○○), 당시에는 장애아동에 대한 국가적 지원체계가
잘 갖춰지지 않았기에 장애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장애아동을 둔
어느 성도로부터 자기 아이에게 특수교육 활동을 지도해 줄 것을 부탁받은 홍사모가 토요
일에 활동을 시켜 주곤 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강동명 목사가 김목사와 홍사모에게 장
애인 부서의 개설을 고려해 보라고 하였다. 강동명 목사가 이런 제안을 한 배경에는 은혜
학교(특수학교)에 다니는 천○○의 어머니 이○○ 집사가 우리 교회에도 장애인 부서를 만
들어 달라는 요청을 해왔고, 다른 장애아동을 둔 부모들도 자녀를 신앙 안에서 양육하고자
하는 요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장애인 부서 개설을 위해 여러 교회를 조사하였는데 의외로 장애인 부서를 운영하는 교
회가 많이 있음이 파악되었고, 그 중 서울 사랑의교회가 이를 잘 운영하는 것을 알게 되었
다. 가까이 부산에는 호산나교회, 사직동교회에서 이미 사랑부(장애부서)를 운영하고 있었
다. 이런 가운데 감경윤 집사(현 장로)가 작업치료학과 교수로 1년 전에 인제대에 부임하
여 2006년에 새가족으로 등록하였다. 작업치료가 장애인의 치료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안
김목사는 장애인 부서 개설에 함께할 것을 요청하였고 이후 준비를 같이하게 되었다. 부목
사로 부임한 지 1년이 채 안 된 상황이라 교사 모집에 어려움이 있던 차에 오랫동안 주일
학교 부장을 하며 초등부의 부흥을 이끌었던 정명옥 권사에게 부장을 맡게 하였다.
2007년 1월 김종훈 목사, 정명옥 권사, 감경윤 집사가 사랑의 교회에서 해마다 주최하
는 장애부서 교사 세미나에 참석하였고, 호산나교회와 사직동교회 사랑부를 탐방하여 사랑
부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였다. 또한 그해 2월 당시 TV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사
람들에게 잘 알려진 장애인 수영선수 김진호 군 어머니의 간증집회를 통해 교인들이 장애
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갖게 되었고, 사랑부 개설에 대한 전교인의 공감대를 얻게 되었
다. 이후 많은 교인이 교사로 자원하였다. 그렇게 해서 담당 교역자 김종훈 목사, 부장 정
명옥 권사, 총무 감경윤 집사로 하여 2007년 3월 4일에 비전센터 사랑홀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이때 참석한 학생의 수가 무려 19명이었고, 교사가 36명이었다. 할렐루야!
김해 지역에 장애인 부서는 우리 교회 밖에 없었기 때문에 장애아동 부모들 사이에 입
소문이 났고, 거의 매주일 새로운 아동들이 사랑부에 오다시피 하여 2007년 연말에는 학
434 김해중앙교회 70년사(은혜와 축복으로 달려온 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