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3 - 김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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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김해중앙교회 도서실 <큰비전 마을문고> 개관(2005.12.25)
1) 도서실 계획
1997년, 조희동 장로가 직장 은퇴시기가 가까워 오면서 자택 서재에서 생각에 잠겨 있
었다. ‘나의 세대가 지나고 나면 저 많은 책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김해중
앙교회 도서실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처분하기 아까운 책들을 자라나는 어린 세대들
에게 읽히고 싶은 목적을 가지고 ‘교회 도서실’을 계획하고 설립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날이 갈수록 불신, 퇴폐문화에 몸살을 앓고 있는 젊은 세대에게 그리스도의 문화를 심어
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도서관에서 양서를 꾸준하게 읽게 하는 것이 최적일 것이라고
판단하여 아담한 공간에 양서가 갖춰진 도서관이 되도록 성도들에게 기도와 성원을 부탁
하였다.
2) 장서 확보 과정
자택 서재에 있는 책을 상당부분 교회에 기증하고, 거액을 헌금하는 것으로 장서 확보가
시작되었다. 동시에 성도들에게 공지하여 책을 헌납하면 해당도서에 기증자가 기록된 스탬
프를 찍어 비치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또 각 교육기관별로 분산되어 별도 보관하고 있던 각
종도서를 제공받아 도서실로 이관하였다. 이즈음 도서부가 교회조직의 정식 기관으로 등록
하게 되었으며, 성도들이 기증한 수많은 도서들과 독지가의 거액 헌금,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헌납 등을 통하여, 2002년에는 교회지원금 200만 원과 개인헌금 652,000원으로
329권의 도서를 구입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진 성도들의 개인헌납 등을 포함하여 약
1,400여 권의 도서가 확보되었다.
초기 도서실 이름은 ‘김해중앙교회 큰비전 문고’로 정하고 장서가 2,000권 이상 확보되
면 도서실을 오픈하기로 당회에 보고하였다.
도서실 이름을 위와 같이 정하게 된 배경은 우리 교회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어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성장하여 하나님의 큰 일꾼으로 귀하게 쓰임받기를 기대
하는 마음으로 도서부장이 교회와 협의하여 붙인 이름이었다.
2004년, 거액을 수차례에 걸쳐 도서구입비 명목으로 꾸준히 헌금한 개인의 헌금과 교회
지원으로 매년 약 300여 권의 도서를 구입하여 양서 약 2,500권이 확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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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편 21세기를 맞이한 부흥의 징검다리 시대(2001-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