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이네 2016년 4월 소식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봄이 왔습니다.

주위에 하나님 만드신 세상에서 피는 꽃들이 아름답겠죠?

그립습니다.

 

그리운 마음 담아 저희 4월 기도편지 보냅니다.

함께 나누시고 손 모아 주세요.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아비장에서 김형구 선교사 드림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13:9~10)

 

 

인터넷 여기저기서 봄소식이 들려옵니다. 만개한 벚꽃이야기와 울긋불긋 진달래이야기 참 듣기 좋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남을 힘들게 하고 흠집 내고 하는 이야기는 참 거북합니다.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죠? 저희는 이미 투표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올바른 한 표를 행사해서 한국의 정치가 좀 더 아름다울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 @ @ 가족 이야기 @ @ @

저희 가족은 일상의 일들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정민이는 6월에 있을 중학교 졸업시험 때문에 스트레스를 좀 받고 있지만 나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 @ @ 코트디부아르 이야기 @ @ @

이곳에서 살다가 이웃나라로 이사 갔던 분들이 다니러 와서 이 나라가 발전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라며 발전상을 전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서민 경제는 팍팍하여 저희들이 상대하는 현지인들의 삶은 고달프고 힘이 듭니다. 기반 시설이나 도로는 잘 정비 되는 것이 몸으로 느껴집니다. 기반 시설이 정비되면 경제의 발전이 좀 더 눈에 보이게 활성화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 @ @ 사역 이야기 @ @ @

지난 두달 동안 아바타와 베띠에를 부지런히 다녔습니다. 아바타는 초등학교 리모델링 공사가 작년에 시작해서 끝날 것 같은 공사를 다시 깨고 바닥 공사를 또 합니다. 대충했던 일들이 장학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3번째 바닥을 뒤 짚고 시멘 공글을 합니다. 처음부터 잘했으면 한 번에 끝날 일을 3번씩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아바타 초등학교 화장실 공사가 시작됩니다. 공사 업자와는 지난주부터 계약했지만 여지없이 아프리카의 장기를 살려서 지연이 되고 있습니다. 성질 급한 김형구 선교사 속이 바싹바싹 타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 정식 CDP가 된 아바타는 처음으로 아동들 생일잔치도하고 오늘은 첫 소풍으로 동물원 나들이도 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살면서 처음으로 사자랑 코끼리를 보는 아이들 모습이 참 보기 좋았지만 한편으로 이런 동물들과 가장 가까이 사는 아이들이 처음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이제 이런 육적인 필요를 더 많이 도와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경 캠프나 성경공부 등 더 많은 영적인 필요에도 시간을 할애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

베띠에는 시몽 선교사가 필리핀 선교훈련에서 돌아와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배운 태권도를 비롯 개인 성경 묵상과 큐티를 베띠에의 교사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센터 어린이 주일예배는 시몽 선교사의 귀국으로 활성화 되어 많은 아이들 참석하고 은혜받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번 방문 때는 새로 뽑힌 추장님을 뵙고 지역의 많은 리더들과 식사도 같이 하면서 베띠에에서 선교사역에 방향을 잡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얼마 전 기아대책 본부에 제출했던 베띠에 수자원 개발에 관한 프로젝트를 본부에서 허락받고 모금도 거의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조만간 베띠에도 수자원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될 것 같습니다. 이 계획이 잘 진행되어 지역에 더 많은 사람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코트디부아르 연합교회는 여전히 적은 숫자의 모임이지만 말씀으로 무장되어 성장해가는 성도들을 보게 됩니다. 숫자의 성장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가 되어 가길 소망합니다. 계속 기도해 주세요.

 

@ @ @ 현지 사역자 이야기 @ @ @

시몽 선교사는 필리핀에서의 6개월 선교훈련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훈련 받은 것들을 실천하며 현지에 적용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 온 시몽선교사의 신학공부와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파브리스 목사는 현지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인 선교사들과 동역하면서 보고 생각한 것들을 현지 교회에 적용하려고 합니다. 좋은 것들은 잘 정착되고 안 좋은 것은 현지의 좋은 것으로 대처가 되는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합니다.

꼬피 전도사는 이제 신학교 졸업식 날짜가 정해졌습니다. 516일입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계속 공부를 시켜서 교수 요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 습니다.

 

이렇게 짧은 소식을 전하며,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 기도 제목 @ @ @

1. 바쁜 사역에 쫓겨 본질을 잃어버리는 선교사가 되지 않도록

2. 현지인이 필요로 하는 물질보다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풍성함으로 나누는 선교사 되도록

3. 아바타와 베띠에에 진행되는 기아대책 사역으로 하나님사랑이 현지에 전해지도록

4. 현지 사역자와 봉사교사들의 삶에 말씀의 은혜가 먼저 충만하도록

5. 믿지 않는 형제자매들 구원과 믿음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삶이 되도록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을 이웃과 함께 나누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김형구 이선미(정민) 선교사

주소 : 25 BP 1583 ABIDJAN 25, COTE D'IVOIRE

카톡 : logos9182 후원계좌 : 하나가상계좌 3020812357431(기아대책 김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