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이네 2016년 6월 소식

사랑하는 중앙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더워지는 6월입니다. 이미 아니 더워진 6월인가요?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여기는 우기철이라 비가 시도 때도 없이 내립니다. 그래서 좀 시원합니다.

지금 시간 531일 오후420분입니다.

잔뜩흐린 날씨에 현재 기온 32도 체감온도 43도 습도73% 말그대로 후덥지근하구요.

등에선 땀이 흐릅니다.

그런데 적응이 되었는지 굉장히 시원한 오후입니다.

 

저희 소식접합니다.

같이 기도해 주세요.

 

아비장에서 김형구 이선미(정민) 선교사 드림


여수룬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33:29)

 

 

계절의 여왕이라 일컬어지는 5월이 지나고 나라를 생각하게 하는 보훈의 달6월이 왔습니다. 지난 번 4월에 소식을 보내고 오늘까지 2달을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그 소식을 잠시 나눌까 합니다. 같이 읽으시고 기도해야 할 부분은 기도해 주세요.

 

@ @ @ 가족 이야기 @ @ @

저희 가족 3사람은 지난 두 달 각자의 일로 분주한 시간들을 보냈고 아직도 연속되고 있습니다. 정민이는 중3 졸업시험이 이번 달 15, 16일 양일간 있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면서도 긴장된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내 이선미선교사는 갑상선 수술 후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데 지금까지 없었던 호르몬 항진으로 인해 조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기 병원에서 검사와 의사의 조언에 따라 처방 중입니다. 속히 상태가 호전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저는 4월엔 이곳의 사역과 5월초 유럽고신총회 한 주간 참석과 바로 이어진 본부에서 간사들의 연이은 2차례 방문으로 같이 사역지 방문과 여러 가지 프로그램 진행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6월 말까지 집을 비워주고 이사를 가야 하는데 이사 갈 집이 계약이 될듯하면서도 아직 계약이 되질 않아 계속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도가 필요합니다.

 

@ @ @ 코트디부아르 이야기 @ @ @

요즘 많은 다른 나라의 국빈들이 이 나라를 방문합니다. 뿐만 아니라 각국의 기업들도 이 나라에 여러 가지 일들을 진행하면서 아비장이 사람들로 북적대고 있습니다. 심지어 시골까지 도로 포장과 다리공사 등의 해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베띠에도 마을 안에 한길은 다 포장이 되고 차를 싣고 건너던 강에 다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러나 이런 가운데에도 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팍팍합니다. 하루에 5000원을 벌기위해 하루 종일 더운데서 노동을 해야 하고 그마저도 일자리가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양극화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 @ @ 사역 이야기 @ @ @

지난 두 달 동안 아바타와 베띠에 센터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412일은 선임선교사님의 리베라 센터와 함께 수고하는 봉사교사들의 즐거운 야유회가 있었고요, 20일은 스텝수련회를 했습니다. 함께 사역하면 나누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430일은 아바타에서 우리 아이들 태어난 이후 최초의 어린이날 행사인 CDP day를 즐거운 운동회로 치렀고, 55일은 베띠에에서 행사가 있었습니다.

57일 토요일은 조금 늦었지만 34월 생일자들의 생일잔치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4월 중순부터 시작 된 아바타 초등학교 화장실 공사가 우기철을 맞아 어려움이 있어 잠시 중단이 된 상태로 저를 애타게 하고 있고요, 베띠에에서는 우물과 수도를 연결하는 공사가 시작되고, 초등학교 화장실을 수리 보수하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필요한 용수를 위해서 우물도 파려고 준비 중이고요.

이런 사역들이 진행 중에 본부에서 서부 아프리카를 담당하는 간사가 한 주간 방문하여 사역지를 둘러보고, 딤보코로도 방문하여 앞으로 이루어질 사역에 대한 짧지만 대회를 하고, 현지 사역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갔고, 지금은 KBS 희망로드 촬영 사전 조사를 위해 두 명의 간사가 10일간 베띠에와 기아대책 사역지를 이곳저곳 방문 중에 있습니다. 2달 후쯤엔 촬영 본 팀이 와서 또 한 번 사역지 이곳저곳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굉장히 바쁜 날들을 보냈는데 글로 쓰니까 상당히 간략히 정리가 되네요. 5월 달에 비포장 길을 왕복 6시간씩 가는 베띠에만 4번을 갔다 왔는데, 그래서 차량 뒤쪽 완충장치 스프링이 부러져 갈았는데 이렇게 간단히 정리가 되네요. 좀 당혹스럽습니다.

@ @ @ 현지 사역자 이야기 @ @ @

시몽 선교사도 덩달아 바빴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순님을 두 번이 맞았고 수도 사업을 총괄 지휘해야 하고 여러 가지 상황을 저에게 보고와 의논을 해야 하는 일정이라 바쁘게 뛴 것 같습니다. 이제 2달 정도는 수도 공사와 초등학교 화장실 공사에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파브리스 목사는 현지 교회 개척을 준비하고 있다고 지난 소식에 알려드렸는데 개척이 쉽지가 않네요. 교회를 위한 공간을 구하는 것과 여러 가지 상황이 기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파브리스도 생각이 많아지고 저 역시 고민이 많아지는 현실입니다. 현지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 원하시는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합니다.

꼬피 전도사는 이제 신학교 졸업을 했습니다. 신학교를 1등으로 졸업하는 우수한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다음 학위를 계속하기 위한 준비 중에 있습니다. 꼬피전도사도 목사 안수를 위한 일정을 잡고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목사 논문과 여러 가지 검증의 시간을 지나면 목사 안수를 하게 됩니다.

함께 일하는 스텝의 결혼식도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더 열심히 사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렇게 짧은 소식을 전하며,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 @ 기도 제목 @ @ @

1. 바쁜 사역에 쫓겨 본질을 잃어버리는 선교사가 되지 않도록

2. 저희 가족의 영육 간의 강건함을 위해서

3. 아바타와 베띠에에 사역으로 복음이 현지에 전해지고 다음 세대의 복음의 일꾼들로 자라도록

4. 현지 사역자와 봉사교사들의 삶에 필로를 은혜로 채워지도록

5. 믿지 않는 형제자매들 구원과 믿음의 가족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삶이 되도록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서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김형구 이선미(정민) 선교사

주소 : 25 BP 1583 ABIDJAN 25, COTE D'IVOIRE

카톡 : logos9182 후원계좌 : 하나가상계좌 3020812357431(기아대책 김형구)